아니 에르노 『부끄러움』(1997) -세계 속에 자신을 인식한다는 것
1. 개인 기억을 사회 구조로 환원하다 아니 에르노의 작품은 자전적 서사를 취하지만, 감정의 고백보다는 기억의 조건을 분석하는 글쓰기에 가깝다. 에르노는
더 읽어보기1. 개인 기억을 사회 구조로 환원하다 아니 에르노의 작품은 자전적 서사를 취하지만, 감정의 고백보다는 기억의 조건을 분석하는 글쓰기에 가깝다. 에르노는
더 읽어보기‘담론(disourse)’은 단순한 말이나 토론을 뜻하지 않는다. 철학자들은 담론을 지식·권력·이데올로기·주체 형성과 깊게 연결된 개념으로 분석해 왔다. 1. 미셸 푸코 – 담론은
더 읽어보기장정일의 문학은 한국 현대문학에서 가장 문제적이면서도 회피할 수 없는 지점을 차지한다. 그는 시·소설·에세이를 넘나들며 일관되게 도덕, 가족, 국가, 예술 제도가
더 읽어보기나쓰메 소세키의 소설 『그후』는 일반적으로 『산시로』(1908)의 “그다음 이야기”로 불린다. 그러나 이 작품은 단순한 후일담이 아니라, 근대 일본 사회 속에서 개인이 끝내
더 읽어보기교제살인은 오랫동안 ‘사적인 관계에서 벌어진 비극적 사건’으로 취급돼 왔다. 연인 사이의 갈등, 이별 후의 충동, 감정 통제 실패라는 설명은 교제살인을
더 읽어보기권여선의 소설 『봄밤』은 중년 이후의 사랑을 다룬 작품이지만, 흔히 기대되는 위로나 성숙의 서사는 없다. 이 소설은 이미 삶에서 여러 차례
더 읽어보기2010년대 중반 이후 한국 사회에서 가장 자주 언급된 사회 담론 중 하나가 바로 ‘페미니즘 리부트(Feminism Reboot)’이다. 뉴스, SNS, 유튜브, 대학
더 읽어보기이주란의 소설은 언제나 큰 사건보다 사라질 듯한 일상, 말해지지 않는 감정, 그리고 관계의 가장 낮은 온도에 주목한다. 그의 인물들은 대개
더 읽어보기옥타비아 버틀러의 작품세계는 과학기술의 미래를 예언하기보다 권력과 생존, 역사와 신체가 인간을 어떻게 규정하는지를 탐구하는 데 초점이 있다. 『킨(Kindred)』가 노예제의 기억을
더 읽어보기1.일본인은 어디에서 왔는가? ‘일본인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은 단순한 역사 논쟁을 넘어 정체성과 깊이 연관된다. 오랫동안 일본 학계와 대중사회에서는 조몬인과 야요이인의 혼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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