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화된 인간’과 AI 시대의 새로운 감각-아즈마 히로키의 『동물화하는 포스트모던』
사적(私的) 인간의 쇠퇴와 새로운 주체의 등장 아즈마 히로키는 『동물화하는 포스트모던』에서 현대 인간이 더 이상 서사적 욕망을 통해 세계를 이해하지 않는다는 점을 문제 삼는다. 그의 진단에 따르면 포스트모던 이후 인간은 서사의 의미를 구성하는 데서 멀어지고, 단기적 자극이나 감각적 반응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변했다. 이 변화는 단순한 문화 현상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 존재 방식의 전환을 의미한다. 사용자가 제공한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