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으로 우리의 욕망 중에 하나가 나이에 비해 젊어지고 싶은 것이다. 그래서 자주 검색해 보는 것이 주름을 없애는 방법인데, 그 중 먼저 마주치는 단어가 보톡스와 필러이다. 둘 다 ‘주름 개선’과 ‘동안 효과’를 이야기하지만, 작용 원리·효과·적합한 부위·지속 기간은 전혀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부작용도 연령대별로 다르다. 20대 예방 목적 시술부터 50대 이상 노화 개선까지, 연령대가 넓어질수록 부작용의 양상과 위험성이 달라진다.

1.보톡스와 필러의 흔한 부작용 vs 위험 신호
1) 보톡스의 흔한 부작용
- 표정이 어색해짐, 웃을 때 부자연스러움
- 눈꺼풀 처짐(안검하수)
- 좌우 비대칭
- 두통, 묵직한 압박감
대부분 용량·위치 조절 문제로 발생하며, 수주~수개월 내 자연 회복된다.
2) 필러의 흔한 부작용
- 울퉁불퉁함, 만졌을 때 이물감
- 과도한 볼륨으로 인한 얼굴 부자연스러움
- 멍, 붓기, 통증
이는 주입 깊이·양·분산 설계가 핵심 원인이다.
3) 즉시 병원을 가야 하는 위험 신호
- 시술 직후 심한 통증이 지속됨
- 피부 색이 창백·검붉게 변함
- 물집, 괴사 의심 소견
- 시야 흐림, 시력 저하, 눈 통증
특히 필러의 경우 혈관 폐색 가능성을 의심해야 하며,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2. 20대: “예방 시술”이 부작용이 되는 순간
20대는 피부 탄력과 회복력이 좋아 중대한 합병증은 드물지만, 다른 위험이 있다.
20대에서 흔한 문제
- 필요 없는 부위까지 보톡스를 맞아 표정이 굳어 보임
- 과도한 필러로 얼굴 윤곽이 빨리 망가짐
- “유행 얼굴”을 따라 한 획일적 디자인
20대의 핵심 위험은 의학적 부작용보다 ‘과잉 시술’이다. 예방 목적이라면 소량·국소·최소 개입이 원칙이다.
3. 30대: 가장 시술이 많은 만큼 가장 흔한 부작용
30대는 잔주름과 볼륨 감소가 동시에 시작되는 시기이다. 그만큼 보톡스+필러 병행 시술이 많아지는 나이이다.
- 30대에서 자주 나타나는 부작용
- 보톡스 과용으로 인한 인상 변화
- 필러 누적에 따른 얼굴 무거움
- 좌우 비대칭이 눈에 띄기 시작
이 시기의 핵심 위험은 “조금 더”라는 욕심의 누적이다. 한 번에 큰 변화를 주기보다 단계적 접근이 중요하다.

4. 40대: 피부 구조 변화로 위험이 달라진다
40대부터는 피부 탄력 저하, 지방 이동, 근육 약화가 뚜렷해진다.
40대에서 주의할 점
- 보톡스만으로는 주름 개선이 부족해 부자연스러운 표정 가능
- 필러를 과도하게 넣으면 처진 피부가 더 강조
- 눈밑·팔자 필러에서 울퉁불퉁 발생률 증가
이 시기에는 “채운다”보다 지지 구조를 고려한 설계가 중요하다.
5. 50대 이상: 부작용보다 ‘기대치 착오’가 문제
50대 이상에서는 시술 자체보다 기대 효과와 현실의 차이가 불만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50대 이상에서 흔한 문제
- 필러로 리프팅 효과까지 기대
- 피부 처짐을 무시한 볼륨 위주 시술
- 반복 시술로 얼굴 비율 붕괴
혈관·피부 회복력 저하로 인해 필러 관련 합병증 대응이 더 중요해진다. 이 연령대에서는 반드시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
6. “실명·괴사”는 과장일까, 사실일까?
자극적인 사례는 대부분 극히 드문 상황이지만, 완전히 허구는 아니다. 다만 발생 조건은 명확하다.
- 해부학적 고위험 부위
- 잘못된 깊이·압력·방향
- 응급 대응 체계 부재
연령과 무관하게 ‘누가, 어떻게’ 시술하느냐가 결정적 변수다.
7. 부작용을 줄이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 연령대에 맞는 목표 설정
- 한 번에 많은 변화를 추구하지 않기
- “무조건 안전”이라는 말보다 위험 설명을 하는 의료진 선택
- 시술 후 이상 시 즉각 대응 가능한 시스템 확인
8. 연령이 바뀌면, 위험도 바뀐다
보톡스와 필러는 연령대에 따라 효과도, 부작용도, 접근법도 달라져야 한다. 20대의 과잉, 30대의 누적, 40대의 구조 무시, 50대의 기대 착오 등 네 가지만 피하더라도 만족도는 크게 올라간다. 동안의 핵심은 많이 맞는 것이 아니라, 나이에 맞게 맞는 것이다.